인천서 또 배터리 화재사고…드론·전기이륜차 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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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또 리튬배티러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와 내부에 적재된 드론용 리튬배터리 수십개가 탔다.
화재 발생 55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29분께에는 서구 가정동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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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또 리튬배티러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9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와 내부에 적재된 드론용 리튬배터리 수십개가 탔다.
화재 발생 55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29분께에는 서구 가정동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2분 만에 불을 껐으나 세대 내부 1㎡가 그을렸고 가재도구가 일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자는 "두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커진 가운데 무더위까지 지속되면서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세종시 금남면의 한 드론교육업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24분 만에 꺼졌다. 같은 날 충북 진천군의 한 산업용 배터리 도매창고에선 스쿠터용 이차전지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로 추정되는 불이나 업체 대표 B(40대)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으며, 전남 담양군 담양읍 전기 스쿠터 대여점에서도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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