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공동주택 화재 시 정상작동 1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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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공동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실제 작동한 경우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공개한 소방청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와 기숙사,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천401건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된 경우는 3천656건으로, 15.6%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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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공동주택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실제 작동한 경우는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공개한 소방청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와 기숙사,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만3천401건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된 경우는 3천656건으로, 15.6%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 기간에 발생한 사망자는 각각 325명, 부상자는 2천477명입니다.
소방시설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8년부터 6층 이상의 모든 신축 건물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만 하지만, 설비가 마련됐다고 하더라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부천 호텔은 2004년에 준공돼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해당 집계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있는 공동주택과 그렇지 않은 공동주택이 모두 포함됐고, 스프링클러 작동과 관계없이 자체 진화된 경미한 화재까지 통계에 잡혔다며 정상 작동 여부를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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