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커피 내리고 피자 굽는다…놀라운 'K-편의점'

한지이 2024. 8.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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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먹거리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장소에 불과했던 편의점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로봇 점원들이 배치돼 해외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편의점처럼 보이지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로봇들이 반깁니다.

로봇이 커피 위로 능숙하게 백조를 그려내고, 피자가게 로봇은 냉동피자를 잘라 철판에 구워낸 뒤 종이상자에 포장까지 마쳐 내어줍니다.

<맥스 / 관광객> "저희는 오스트리아에 사는데요. 셀프 체크아웃 기계정도만 있지 피자나 수프를 끓여주거나, 전자레인지 같은 기계는 없어요. 여기 이 편의점은 저희가 느끼기에 새로웠어요."

솜사탕 제조 로봇과 아이스크림 제조 로봇은 어린이 손님에게 인기입니다.

순한 맛부터 매운 맛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된 각양각색의 라면도 이곳을 찾게 하는 이유입니다.

<아르테미 / 관광객> "이 안에서는 로봇이 가장 좋았습니다. 마치 공상과학 같았어요. 다른 마트에서는 라면이 섞여 있어서 얼마나 매운지 알고 싶어도 엄청 매운 라면을 잘못 고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여기는 안 그래요."

이곳을 찾는 방문객 대부분은 인사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권순백 / GS리테일 점포개선파트 매니저> "한국에 찾아오신 외국인 관광객 분들에게 저희의 K푸드나 발전된 한국의 편의점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면서 편의점 업계도 이처럼 개성 있는 매장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화 매장으로 변신한 편의점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홍수호]

#편의점 #관광객 #관광명소 #로봇 #최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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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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