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기록 또 경신…체감 35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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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올해 서울 열대야 기록이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오늘도 계속 덥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23일에서 24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가 열대야를 겪으면서 열대야 연속 발생일은 각 34일과 40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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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올해 서울 열대야 기록이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오늘도 계속 덥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23일에서 24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가 열대야를 겪으면서 열대야 연속 발생일은 각 34일과 40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최근 이어지는 열대야가 시작한 7월21일 이전에도 열대야가 3일 더 발생한 적 있어 올해 열대야 일수가 총 37일이 됐다. 총 36일 열대야가 나타난 1994년도를 뛰어넘는 근대 기상관측 이래 최다 기록이다.
제주는 열대야 연속일이 2016년 기록(39일)을 넘어섰다. 제주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연속된 때는 2013년 44일이다. 열대야는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로 예상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강원 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경남 내륙(동부 내륙 제외), 제주도 5∼40㎜, 울산·경남 동부 내륙 5∼60㎜, 강원 동해안 5㎜ 내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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