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 '경제 성과' 독려…美 향해 "핵무력 건설 추진"[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4. 8.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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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주민들에게 올해 경제 부문 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힘차게 앞으로 나가야 가자"라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 책동은 우리의 정상적인 발전과 전진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자연이 몰아온 뜻밖의 재난으로 일부 지역이 막대한 물질적 손실도 입었다"면서 "그러나 우리 인민은 사소한 동요나 주춤도 모르고 더 완강히 일어나 당이 제시한 투쟁 목표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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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2024년을 반드시 변혁적 성과로 빛내야 한다"라면서 "올해 목표 점령을 위해 힘차게 앞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근로자들의 아침출근길.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24일 주민들에게 올해 경제 부문 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힘차게 앞으로 나가야 가자"라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 책동은 우리의 정상적인 발전과 전진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자연이 몰아온 뜻밖의 재난으로 일부 지역이 막대한 물질적 손실도 입었다"면서 "그러나 우리 인민은 사소한 동요나 주춤도 모르고 더 완강히 일어나 당이 제시한 투쟁 목표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속·화학·기계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 정상화의 동음이 더 높이 울리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구체적으로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천리마타일공장·안주펌프공장·황해제철련합기업소·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성과를 소개했다.

2면엔 평양에서 체류 중인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 피해지역 주민들의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너무나도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목이 메, 너무나도 벅찬 감격과 기쁨에 겨워 수재민들 모두가 울고 웃으며 어버이를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를 드렸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면에는 상원군 장항리도 새 살림집(주택)이 건설된 소식도 담겼다.

3면에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새 핵 운용 지침'을 개정한 것에 대해 "우리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을 드팀없이 수호할 수 있는 핵 무력 건설을 추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같은 면엔 강원도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에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자원)한 소식이 게재됐다.

4면에서는 제12차 전국 농업근로자들의 민족체육 경기가 20~23일 평양에서 진행된 소식이 담겼다. 재조합왁찐(백신) 및 치료약물의 개발과 관련한 연구토론회도 21~12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다 또 2024년 전국 준법 교양 자료전시회도 과학기술전당에서 현재 진행 중이라고 한다.

5면에는 '관개 체계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강하천·저수지·갑문·양수장을 비롯한 관개 관련 요소들을 수자와 하고 공간자료 기지로 구축해 시설물들의 운영을 과학화·현대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선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약을 비난하는 백서를 발간한 소식이 담겼다. 백서는 "유럽 전역의 안전 환경을 극단의 지경으로 몰아간 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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