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추가 영입 없다…“베리발-그레이 있잖아!”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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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중원 보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잭 피트 브룩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몇몇 미드필더들이 팀을 떠난 토트넘이지만 훈련과 프리시즌 동안 베리발, 그레이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더 이상 토트넘은 미드필더 영입이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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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중원 보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새롭게 합류한 유망주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잭 피트 브룩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몇몇 미드필더들이 팀을 떠난 토트넘이지만 훈련과 프리시즌 동안 베리발, 그레이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더 이상 토트넘은 미드필더 영입이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선수는 현재 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교체를 기다리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티모 베르더,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AFPBBNews = News1
루카스 베리발. 사진 = 토트넘 공식 SSNS
아치 그레이. 사진 = 토트넘 공식 SSNS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올리버 스킵이 레스터 시티 이적을 확정, 에메르송(AC밀란), 조 로든(리즈유나이티드), 라이언 세세뇽(풀럼), 탕귀 은돔벨레(OGC니스), 자펫 탕강가(밀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올랭피크 마르세요), 브라이언 힐(지로나), 데인 스칼렛(옥스포드 유나이티드) 등과 결별했다.

특히 미드필더 자원들이 대거 새 팀과 계약을 맺었다. 호이비에르는 1년 임대 후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됐고, 은돔벨레는 자유계약(FA), 올리버 스킵은 약 2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했다.

다수의 선수가 떠난 가운데 선수 영입에 부지런히 움직였다. 2006년생의 베리발, 그레이, 2007년생의 양민혁, 2004년생의 윌손 오도베르를 품었고, 가장 고민이 깊던 최전방 공격수로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도미닉 솔란케가 합류했다.

이적 시장 마감까지 약 일주일가량 남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중원 보강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베리발, 그레이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당초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의 제이콥 램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완료한 코너 갤러거 등과 연결됐으나, 최종적으로 미드필더 자원을 영입 후보 최상단에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토트넘 공식 SSNS
피트 브룩 기자는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을 예로 들었다. 피트 프불 기자는 “당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예기치 않은 부상 후 제임스 매디슨, 파페 마타르 사르와 함께 베리발, 그레이, 데얀 쿨루셉스키가 교체로 투입됐다. 교체는 꽤 적중했다. 토트넘은 실점 후 잃어버렸던 경기 흐름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시즌 부임해 초반 반짝이는 활약 속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막판 부진으로 최종 5위에 그쳤지만, 이전 감독과 달리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운 모습에 큰 지지를 받았다.

스킵,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등 기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떠난 후 이제는 그레이, 베리발 등 어린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피터 브룩 기자는 “더 젊은 선수단이다. 기술적인 능력 또한 더 뛰어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훈련하는 데 있어서 더욱 쉬울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스터전과 마찬가지로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를 비롯해 이브 비수마가 선발 경쟁을 펼치고, 쿨루셉스키, 베리발, 그레이가 새로운 옵션으로 팀을 도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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