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평택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배터리충전소 화재도
[앵커]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선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관이 검정색 승용차의 보닛을 열고, 엔진 위에 물을 뿜어댑니다.
내부 수색을 위해 차량 유리창도 부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를 우려해 불에 탄 차량을 옮기고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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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피어오르는 배터리충전소 박스 앞에 소방관 여러 명이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이 출동해 1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충전시설에 꽂힌 6개의 탈착식 배터리 중 1개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리튬 배터리 특성상 전력을 차단한 뒤 진화 작업을 벌이느라 완진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터리가 왜 불에 탔는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배터리 #지하주차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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