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3시간 조사 끝 음주 스쿠터 혐의 인정 "후회한다"

방탄소년단 BTS 슈가 음주 스쿠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신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슈가는 지난 2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슈가는 오후 7시 45분경 서울 용산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약 3시간이 지난 뒤 밤 10시 53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슈가는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못나고,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슈가는 이달 6일 밤 11시 15분경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도로에 넘어진 슈가를 발견하고,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상태로 밝혀졌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2025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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