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20분 만에 골 넣은 이강인, 개막 2경기 연속 골···PSG 중원 경쟁 불 붙는다

이정호 기자 2024. 8. 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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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두에와 세리머니하는 이강인. A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이강인이 교체 선수로 투입돼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교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도 받았다.

이강인은 2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 후반 37분 PSG의 6-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아슈라프 하키미로부터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개막전 득점포를 가동하고도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20분만에 골을 추가했다. 이강인은 각종 축구 통계 매체로부터 양 팀 교체 투입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7.6점을, 풋몹에서는 7.7점을 이강인에게 부여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 이강인의 경쟁 상대로 분류되는 이브라힘 음바예와 데지레 두에(7.2점·이상 풋몹)는 풋몸에서 각각 6.1점과 7.2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도움 2개를 올린 오른쪽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1점을 줬다. 풋몹은 선제 결승골을 포함, 2골을 책임진 왼쪽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가장 높은 9.0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상으로 PSG 미드필드·공격진 주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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