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높은 물가에 깜짝…"홍콩은 완전 도둑"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8.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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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의 높은 물가에 깜짝 놀랐던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에는 '오랜만에 속마음을 다 털어준(?) 절친 문PD를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콩댁'인 강수정이 절친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해피선데이-여걸5' 등에서 예능 감각을 드러내며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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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의 비싼 물가에 깜짝 놀랐던 경험을 공유했다. (사진=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의 높은 물가에 깜짝 놀랐던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에는 '오랜만에 속마음을 다 털어준(?) 절친 문PD를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콩댁'인 강수정이 절친과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최근 치과 진료를 받았다는 그는 "지금 내 앞니가 전부 임시치아다. 래미네이트를 새로 교체하는 중인데 계산하다가 울 뻔했다"며 "내가 원래 가오 때문에 일시불을 하는데 이번엔 3개월 할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도 교정을 하는데 비용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홍콩은 너무 비싼 게 스케일링도 아니고 살짝 광을 내주고 들여다보기만 하는 걸로 70만원이 나왔다. 홍콩은 완전 도둑"이라며 홍콩의 물가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수정은 "어제 책을 읽었는데 5년 후의 목표를 세우라고 하더라. 과거 내겐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막살다 보니 1년 계획도 못 세우겠더라"며 "계획을 세워보려고 하니 속물적인 것만 생각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젠 짧게 일을 하고 그마저 없어져서 언제 무직이 될지 모르는 상황 아닌가. 그러니 계획을 세워놓고 돈을 모아야 하는데 야금야금 쓰다 보니 손에 쥔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사치하는 게 아닌데도 그렇다"며 프리랜서 활동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 번은 남편에게 돈을 달라고 했다. 얼마나 추잡했는지 모른다"며 프리랜서의 설움을 전했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해피선데이-여걸5' 등에서 예능 감각을 드러내며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주목받았다. 2006년 KBS 퇴사 후 프리선언을 한 뒤 2008년 홍콩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낳았다. 현재 가족과 함께 홍콩에서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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