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WC 예선전이다! '국내 3명+외국 2명' 코치진 구성 완료→홍명보호, 9월 팔레스타인전·오만전 '본격 준비'
한국, 9월 5일 팔레스타인전으로 WC 예선 돌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국내 코치 3명을 비롯해 외국인 코치 2명도 확정하며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홍명보 감독을 도울 외국인 코치 2명 선임을 발표했다. 협회는 "홍명보호의 수석코치로 주앙 아로소, 전술 분석 코치로 치아구 마이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미 홍명보호에 합류한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에 이어 외국인 코치들이 합류하게 됐다.
아로소 수석코치와 마이아 전술 분석 코치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과 국적이 같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마이아 전술 분석 코치는 스포르팅, 비토리아 세투발, 벤피카 등 포르투갈 클럽에서 코치와 전력 분석관 등을 역임했다.
총 5명의 코치진 구성을 완료한 홍명보호는 9월 치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전을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이어 9월 10일(한국 시각) 오만과 원정 경기를 가진다. '중동의 복병'과 두 차례 대결에서 연승을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명호보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중동 팀 5개와 잇따라 격돌한다.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비롯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요르단, '중동의 강호' 이라크·쿠웨이트와 본선 직행 진출을 다툰다.
◆ 한국 대표팀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
-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 9월 10일 vs 오만(원정)
-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 10월 15일 vs 이라크(홈)
-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 2025년 3월 20일 vs 오만(홈)
- 2025년 3월 25일 vs 요르단(홈)
- 2025년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 2025년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는 48개국이 진출한다. 아시아 대륙에 주어진 티켓은 8.33장이다. 6개국 3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각 조 1, 2위에 오르는 6개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로프로 향하고, 5, 6위는 탈락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추가 2개국이 본선행에 성공하고, 아시아 플레이오프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가서 마지막 티켓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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