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개막 2경기 연속골 폭발…PSG, 몽펠리에 6-0 대파

후반 교체 투입 20분 만에 쐐기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개막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라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2024~20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로 투입돼 후반 27분 PSG의 6-0 대승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트렸다.

르아브르와의 개막전(PSG 4-1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개막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뛴 뒤 이날 벤치로 밀려났던 이강인은 교체로도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또 지난 시즌 몽펠리에를 상대로 2경기 모두 득점했던 이강인은 이 팀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전반 4분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차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4분에도 네베스의 패스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8분 바르콜라, 후반 13분 아치라프 하키미, 후반 15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은 후반 17분 하키미로부터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6-0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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