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넬리 코다, AIG여자오픈 2R 단독 선두…시즌 7승 조준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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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현역 최강자 넬리 코다(27·미국)가 6~8월에 주춤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2024시즌 7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넬리 코다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6,498야드)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과거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개 버디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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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 현역 최강자 넬리 코다(27·미국)가 6~8월에 주춤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2024시즌 7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넬리 코다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6,498야드)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과거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개 버디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한 넬리 코다는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공동 2위 릴리아 부(미국), 찰리 헐(잉글랜드·이상 5언더파 139타)과는 3타 차이다.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3명이 선두권을 점령했다.
넬리 코다는 첫날 선두였던 찰리 헐에 1타 뒤진 채 둘째 날 경기를 시작했다.
헐이 첫 홀인 10번홀(파4) 보기를 범했고, 릴리아 부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세 선수가 중간 성적 4언더파로 동타가 된 순간이다.
홀은 14번홀(파5) 보기를 추가하면서 선두에서 내려왔고, 17번홀(파4)에선 넬리 코다가 버디를 잡아내고 릴리아 부가 보기를 적으며 희비가 엇갈렸다.
단독 1위 자리를 꿰찬 코다는 18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라이벌 세 선수가 똑같이 2타씩 줄였다. 특히 넬리 코다는 5번홀(파5), 9번홀(파4)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선두를 질주한 넬리 코다는 시즌 7번째 우승 및 시즌 2번째 메이저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동을 걸었고, 4월에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5월 19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우승 이후에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뒤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6위로 심각했던 난조의 고리를 끊었다.
올해 세 번째 우승을 기대하는 세계 2위 릴리아 부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두 계단 상승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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