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좋은 작가 첫 개인전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

정좋은 작가 제공

정좋은 작가의 첫 개인전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Visualizing the Unseen)'가 오는 29일까지 부산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우리의 내면에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과 기억, 그리고 상상의 세계가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색채와 형태를 통해 이러한 보이지 않는 내면의 현실을 시각화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각 작품은 감정의 파장을 담은 색채와 그 파장이 현실에서 형상을 갖춘 형태를 결합해 복잡한 내면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시각적 언어는 우리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기억을 드러내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재발견하게 된다.

이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색과 형태가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기억을 표현하고, 서로 얽힌 현실을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각 작품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가 연결돼 하나의 통합된 서사를 이룬다. 작품들을 통해 자기 내면을 다시 들여다보고, 감각의 새로운 층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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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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