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마침내 ‘파격적 결단’…2227억 FW 품을 준비, ‘영입 추진 중’

이정빈 2024. 8. 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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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동안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 리버풀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 영입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장기적인 표적인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막판에 엄청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리버풀은 이번 여름 내내 윙어를 탐색했고, 여러 주요 대상을 놓친 후 대형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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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여름 이적시장 동안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 리버풀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 영입을 바라고 있다.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이 이적시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 극적인 ‘대형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장기적인 표적인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막판에 엄청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리버풀은 이번 여름 내내 윙어를 탐색했고, 여러 주요 대상을 놓친 후 대형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57·독일) 감독과 작별하고 슬롯 감독을 선임한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어떠한 영입도 없는 리버풀은 이달 마르틴 수비멘디(25·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에 근접했지만, 선수가 막판 이적을 거부하면서 모든 게 허사가 됐다. 전력 보강을 이뤄야 하는 리버풀은 이적시장을 약 일주일 남겨두고 파격적인 영입을 시도하기로 했다.

루이스 디아스(27)가 잦은 기복을 보이면서 왼쪽 윙포워드에 대한 고민이 생긴 리버풀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 나폴리 입단 첫 시즌부터 리그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올렸고, 해당 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끌며 리그 MVP(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10위로 추락했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리그 34경기에서 11골과 6도움을 기록하는 등 홀로 분투했다. 리버풀은 민첩한 드리블과 정교한 양발 킥 능력을 겸비한 그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시간이 촉박한 데다가, 나폴리가 이번 여름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쉽지 않은 작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이 제안한 1억 유로(약 1,484억 원) 이적료도 단칼에 거절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지켜봤고, 그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치며 영입을 준비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27억 원)를 요구하며 사실상 ‘매각 불가’를 선언하자, 다른 선수로 눈을 돌렸다.

파리 생제르맹의 거센 구애를 막아낸 나폴리는 이제 리버풀로부터 크바라츠헬리아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나폴리는 다른 빅클럽이 영입 제안을 해오기 전에 서둘러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나폴리와 크바라츠헬리아는 입단 당시 2027년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 상당 연봉을 받고 있는데, 나폴리는 그의 연봉을 3배 정도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 측이 500만 유로(약 74억 원)가 넘는 연봉을 요구하고 있어 재계약 협상은 오랫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에 나폴리는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 삽입이라는 회유책까지 준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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