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40일 연속 열대야…역대 2번째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북부에 40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8도, 서귀포(남부) 26.4도, 성산(동부) 25도, 고산(서부) 26.2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전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9일, 서귀포(남부) 42일, 성산(동부) 40일, 고산(서부) 35일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북부에 40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8도, 서귀포(남부) 26.4도, 성산(동부) 25도, 고산(서부) 26.2도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40일째 열대야가 연속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열대야 지속 일수를 관측 시작한 1923년 이래 2013년 4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연속 기록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전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9일, 서귀포(남부) 42일, 성산(동부) 40일, 고산(서부) 35일 등이다.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서부와 남부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 동부, 중산간, 추자도는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