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혁 4안타 4타점' 한화, 두산에 7-4로 진땀승...선발 와이스 6이닝 호투

김민성 2024. 8.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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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점수를 벌어 놨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한화이글스는 8월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진혁이 4안타 4타점 맹활약과 선발 와이스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7-4 승리를 거뒀다.

두산도 2회말 양석환과 김재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한화는 4회초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와 5회초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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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진혁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초반에 점수를 벌어 놨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한화이글스는 8월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진혁이 4안타 4타점 맹활약과 선발 와이스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7-4 승리를 거뒀다.

특히 1회초 4득점 빅이닝은 압권이었고 결정적일 때마다 득점의 발판이 된 황영묵의 과감한 베이스러닝은 백미였다.

다만 7회말 김서현과 한승혁의 사사구 남발과 이도윤의 실책으로 인한 3실점은 개운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페이스였다.

1회초 황영묵의 안타와 페라자-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장진혁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도 2회말 양석환과 김재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한화는 4회초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와 5회초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바뀐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양석환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2사후 전민재 타석 때 유격수 이도윤의 실책이 나오며 2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후 서예일이 볼넷으로 나갔고,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정수빈과 대타 양의지가 김서현과 바뀐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4-6으로 한화를 압박했다.

하지만 한화는 8회초에 황영묵이 볼넷을 얻어 나갔고, 1사 후 유로결이 2루타를 쳤는데 두산 수비진들이 안일한 틈을 타 황영묵이 질풍같은 베이스 러닝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말 한화는 마무리 주현상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6이닝 1실점 6탈삼진 3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3승을 거뒀고, 네번째 투수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으로 시즌 19세이브를 거뒀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는 4이닝 5실점 2탈삼진 6피안타 3볼넷 1피홈런으로 시즌 5패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6위 SSG와 1게임차, 5위 KT와 2게임차를 유지했고,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5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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