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1연패 끝 값진 2연승···희망의 불씨는 살아 있다
NC가 길었던 연패를 딛고 28일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NC는 지난 23일 KIA와의 경기에서 17-4로 이겼다. 맷 데이비슨과 김성욱, 김주원이 홈런을 터트렸고 서호철과 김휘집은 각각 3안타씩을 치며 맹활약했다. 그동안 막혀 있었던 타선이 폭발하듯 이날 NC는 16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8월은 NC에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지난 6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지난 20일 한화전까지 11경기를 연달아 패했다. 11연패는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지난달 5위까지 올랐던 NC의 성적은 지난 20일 꼴찌인 10위로 추락했다. 주장 손아섭과 에이스 박건우가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카일 하트는 감기 몸살로 인해 한동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에릭 요키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부진했다.
NC는 지난 21일 한화에 8-2로 이기며 비로소 연패를 끊었다. 직전 8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포수 김형준이 3홈런 5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용준은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간신히 연패를 끊은 직후 22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으나 NC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24일 리그 1위 KIA를 상대로 17-4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NC의 연승은 지난달 26일 이후 28일 만이다. 23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하트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4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6회에 NC는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 홈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출루하며 10점을 쌓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2연승을 달린 NC는 8위 롯데와의 격차를 0.5경기 차이로 좁혔다. 남은 경기 수가 많지 않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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