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젤렌스키와 전화통화…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 발표

권진영 기자 2024. 8.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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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새로운 군사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재확인했으며, 방공 미사일·대(對) 무인기 장비·대 장갑 미사일 및 탄약·이동식 로켓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주요 군사 후원국으로서 550억 달러(약 74조 원) 이상의 무기·탄약·안보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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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 미사일·대 무인기 장비·대 장갑 미사일·탄약·이동식 로켓 시스템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워싱턴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우크라이나 지원 행사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이라고 부르는 말실수를 한 뒤 "푸틴을 패배시키는데 너무 집중했다”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7.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새로운 군사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재확인했으며, 방공 미사일·대(對) 무인기 장비·대 장갑 미사일 및 탄약·이동식 로켓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그는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독립적인 국민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맹국이자 파트너인 미국은 모든 단계에서 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 간의 통화는 우크라이나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AFP는 짚었다.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루된 러시아의 개인 400여 명과 기업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주요 군사 후원국으로서 550억 달러(약 74조 원) 이상의 무기·탄약·안보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원조 패키지 발표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점령하고 공격하는 가운데 나왔다. 쿠르스크 공격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외국 군대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사례 중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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