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가능하네”…中만리장성서 음식배달, 5분이면 도착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8. 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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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에서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은 바다링(팔달령) 만리장성에서 드론으로 음식과 의약품 등을 배송한다고 지난주 밝혔다.

2021년 남부 도시 선전에서 처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메이퇀은 현재 여러 도시에서 30개가 넘는 드론 루트를 운영하고 있으나 수도 베이징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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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챗 GPT 생성]
중국 만리장성에서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은 바다링(팔달령) 만리장성에서 드론으로 음식과 의약품 등을 배송한다고 지난주 밝혔다.

2021년 남부 도시 선전에서 처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메이퇀은 현재 여러 도시에서 30개가 넘는 드론 루트를 운영하고 있으나 수도 베이징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퇀 관계자는 “도보로 50분 걸리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한번 비행 때마다 최대 무게 2.3㎏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은 일반 배달과 같은 4위안(약 747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만리장성 드론 음식 배달 서비스. [사진 = 메이퇀, 연합뉴스]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개념인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주목받고 있다. 저고도 경제는 고도 1000m 이하 공역에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와 드론 등을 활용한 산업을 의미한다.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올해 업무보고에서 중국 경제의 새 성장 동력으로 처음 제시됐다.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은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가 지난해 5000억위안(약 93조4000억원)에서 2030년 2조위안(약 373조6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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