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리튬배터리 화재 잇따라…컨테이너·주택 피해

홍현기 2024. 8. 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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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리튬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9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와 내부에 적재된 드론용 리튬배터리 수십개가 탔다.

화재 발생 55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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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에서 리튬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9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컨테이너와 내부에 적재된 드론용 리튬배터리 수십개가 탔다.

화재 발생 55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29분께에는 서구 가정동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2분 만에 불을 껐으나 세대 내부 1㎡가 그을렸고 가재도구가 일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자는 "두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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