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경남 여름철 전력수요도 '역대 최고치'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역대급 폭염으로 올해 여름철 경남지역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경남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한 지난 20일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한국전력 경남본부 관계자는 "현재 경남지역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기온이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기에 이번 여름철 전력수요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푹푹 찌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역대급 폭염으로 올해 여름철 경남지역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최대 전력수요는 5.38GW(기가와트)로 집계됐다.
종전 여름철 전력수요 최고 기록인 지난해 8월 24일 오후 3시 기준 5.2GW를 뛰어넘는 수치다.
여름철 경남 최대 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한 지난 20일은 제9호 태풍 '종다리'가 고온다습한 열기를 몰고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 때문에 이날 전국 전력수요도 97.1GW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남 지역별 최고 기온은 밀양 35도, 창녕 길곡면 34.3도, 김해 생림면 34.2도, 창원 성산구 33.9도, 의령 33.8도 등을 기록했다.
8월 20일 평년 전국 최고 기온 29.4도∼32도보다 훨씬 높다.
폭염으로 여름철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다행히 전력 공급 예비력과 예비율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한국전력 경남본부 관계자는 "현재 경남지역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기온이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기에 이번 여름철 전력수요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