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나기 내린 뒤 ‘습식 사우나’···오늘도 잠 못 드는 밤 [주말날씨]

이유진 기자 2024. 8.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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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4일에도 전국에 소나기가 내릴 가운데 ‘습식’ 무더위 이어진다. 사진 권도현 기자

주말인 24일에도 전국에 소나기가 내릴 가운데 ‘습식’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도심,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과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5도, 인천 26.0도, 수원 24.8도, 춘천 23.5도, 강릉 28.7도, 청주 26.2도, 대전 25.6도, 전주 25.3도, 광주 24.6도, 제주 26.9도, 대구 25.6도, 부산 26.9도, 울산 25.0도, 창원 26.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전북은 저녁까지,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전과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울산, 경남동부내륙 5∼60㎜,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라권, 대구, 경북, 경남내륙, 제주도 5∼40㎜, 경기북부 5∼20㎜, 강원동해안 5㎜ 안팎이다.

25일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과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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