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스 준우승 포체티노, 클린스만보다 연봉 적다? [해외축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아르헨티나)는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것이 감독 경력 하이라이트다.
당시 잉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2위, 토트넘은 유럽클럽랭킹 17위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2013년 10월 ▲2015년 9월 ▲2016년 2월 ▲2017년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지도자이기도 하다.
멕시코 방송 ‘클라로 스포츠’는 8월21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6위 미국은 2026년 제2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프로젝트를 위한 새 감독을 확정하는 단계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제일 가깝다. 몇 주 안에, 이르면 다음 주 공식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선임되면 2014년 제20회 브라질대회 15위를 지휘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이후 가장 유명한 월드컵 미국 감독이다. 클린스만은 국제축구연맹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포함된 현역 시절 슈퍼 스타였다.
‘클라로 스포츠’에 따르면 2014년 위르겐 클린스만 연봉은 320만 달러(42.77억 원)다. ▲2022년 카타르대회 그레그 버홀터(51) 230만 달러(30.74억 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 밥 브래들리(66) 94만1647달러(12.59억 원) 등 다른 월드컵 미국대표팀 사령탑을 능가한다.
브라질 월드컵도 어느덧 10년 전이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연봉은 위르겐 클린스만의 약 93.8%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클라로 스포츠’는 “유럽축구에서 얻은 지도자로서 명성 때문에 전임자들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면서도 “남녀 동일 임금 보장”을 지적했다.
미국은 월드컵 우승 4번 및 5차례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여성부 최강이다. 남자축구와 달리 여자축구는 4년마다 12팀만 참가할 수 있는 하계올림픽 권위가 월드컵을 능가한다.
물론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은 오히려 남성대표팀이 여자부보다 대우가 더 낮을 수 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그러면 영입할 수 없는 유명 지도자다.
‘클라로 스포츠’에 의하면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우승 감독 에마 헤이스(48·잉글랜드) 연간 수입은 300만 달러다. 미국축구협회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한테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도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얘기다.
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32)은 2015~2020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203경기가 단일 지도자 휘하 최다 출전이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사령탑을 맡아 2024년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위를 차지한 한국대표팀 캡틴 또한 손흥민이다.
여자세계랭킹 19위 대한민국 주장 지소연(33)은 2014~2022년 첼시에서 에마 헤이스 감독 지도를 받으며 선수협회 MVP 및 5차례 슈퍼리그 베스트11 등 잉글랜드프로축구 톱스타로 활약했다.
2014 위르겐 클린스만 320만 달러
(유력) 2026 포체티노 300만 달러
2022 그레그 버홀터 230만 달러
2010 밥 브래들리 94만1647달러
# 올림픽 여자부
2024 에마 헤이스 300만 달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밀 유지’ 어긴 오킹, ‘더 인플루언서’ 상금 3억 날렸다[공식입장] - MK스포츠
- “피해자 직접 뵙고 용서 구하고 싶다” 래퍼 산이, 결국 폭행 혐의 인정→사과 [전문] - MK스포츠
- 신유빈, 운동복 벗은 20살 소녀미! 파리올림픽 끝나고 여유로운 여행룩 - MK스포츠
- 화사, 흠뻑쇼에 빠질 수 없는 핫걸! 은근한 노출도 부담 없는 바디슈트룩 - MK스포츠
- “낡은 관행 혁신해 공정한 훈련 환경 만들어야”…안세영에게 격려 아끼지 않은 尹 대통령 - MK
- MOON의 선택이 옳았다!…‘3안타 3득점’ 존재감 크게 드러냈던 ‘리드오프’ 황영묵 [MK잠실] - MK
- 리디아 고 ‘잘 막아내서 다행이야’ [MK포토] - MK스포츠
- 김효주 ‘그림같은 풍경앞에서 티샷’ [MK포토] - MK스포츠
- 앨리슨 리 ‘힘차게 시작해보자’ [MK포토] - MK스포츠
- 리디아 고 ‘파로 막아냈어’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