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문완식 기자 2024. 8. 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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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의 미담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역한 부대에 면회를 간 진이 후임들과 다시 만난 따뜻한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진의 군대 후임들은 사진에 "전역하고 다시 보러 와주신다는말 진짜인지 몰랐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신이시여ㅠㅠ" 등의 문구로 진을 다시 본 반가움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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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방탄소년단(BTS) 진의 미담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역한 부대에 면회를 간 진이 후임들과 다시 만난 따뜻한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서 블랙 볼캡에 흰 티셔츠를 착용한 '비주얼 킹' 진은 후임들에 둘러싸여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를 그리며 미소짓고 있다. 진의 군대 후임들은 사진에 "전역하고 다시 보러 와주신다는말 진짜인지 몰랐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신이시여ㅠㅠ" 등의 문구로 진을 다시 본 반가움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최전방 5사단에서 특급전사이자 신교대 조교로 군복무하며 사단장급 상장 2개 이상, 대대장급 표창 7개 이상을 받는 등 뛰어난 군생활로 귀감을 보인 진은 지난 6월 12일 육군 만기 전역했다. 진은 전역하며 후임들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진은 같은 날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후임들에게도 '너희 절대 울지 말라, 너희 울면 나까지 우니까'라고 말했는데 같이 1년 4개월 생활한 친구들이 보내주면서 오열했다"며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진은 한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신'이라고 불린 것에 대해 "제 동기들도 되게 잘했고, 간부와 용사 선호도 조사가 원래 38%, 40% 정도였다고 들었는데 평가가 98%, 99%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다들 저희 중대를 되게 부러워했다. 사이가 너무 좋다고" 답하며 부대원들과 두터운 우정을 전하기도 했다.

"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도 항상 '한결같은 멤버', '언제나 성실한 멤버'로 꼽히는 진은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아도 곧은 품성과 다정한 배려 등 미담의 단골 주인공으로 언급될만큼 '미담제조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진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인연이 있는 가수 슬리피는 생활고를 겪을 때 진이 "형님 진짜 오해하지 말고 너무너무 힘드시면 조금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너무 힘드시면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진에게 너무 고마워서 방송에서 말하고 싶었다며 "(진에게) 연락을 했냐"는 질문에 "연락은 하고 있지만 마음만 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2020년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MC를 맡았던 유재필은 진과 같은 1992년생으로, 인터뷰에서 한두번 본 사이인데 당시 진에게 장난을 쳤다고 밝혔다. 방송 인터뷰 중 방탄소년단 멤버가 "내년에 저희 진 형이 30대가 되거든요. 그래서 진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유재필이 "저도 서른 살이 되는 해입니다"라고 답했다는 것. 그 말을 들은 진이 유재필에게 걸어와 악수를 청하며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했고, 슈퍼스타 진이 이런 리액션을 한 일은 당시 유재필에게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하며 진과 꼭 한 번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신이시여" 방탄소년단 진, 전역 부대 면회 '미담 부자'

노라조의 조빈 또한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KBS 가요대축제 당시 자신이 후배들을 가리고 있는 것 같아 맨 뒤에 있었는데 MC였던 진이 무대 앞으로 끌어줘서 큰 감동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진이 뒤에 있는 자신의 팔짱을 끼고 무대로 나와 함께 춤을 춰줬다는 것. 더불어 '그 마음 씀씀이가 정말 고마웠다', '인기가 있고 사랑받는 이유가 이런 거겠구나'라고 그 당시 진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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