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토트넘 전설 아냐” EPL 10년 차 손흥민의 진심 “우승해야 전설로 불릴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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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이어 "구단에서 받은 만큼 나 역시 돌려줘야 한다. 나는 토트넘의 전설이 아니다. 나는 늘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전설'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더 행복해지고 싶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특별한 시즌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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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8월 23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한 팀에 있는 건 좋은 성과”라며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구단에서 받은 만큼 나 역시 돌려줘야 한다. 나는 토트넘의 전설이 아니다. 나는 늘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전설’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더 행복해지고 싶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특별한 시즌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은 EPL 2년 차 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2021-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도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그라운드 안팎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개인적인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목표를) 10골이라고 말하고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 목표가 달성된다고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로는 부족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골을 넣고 싶다. 개인, 팀 모두 가능한 높은 위치로 가는 데 힘쓰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또 “(주장이 된 후) 많은 걸 배웠다. EPL에서 주장을 맡는다는 건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여전히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쉽진 않지만 매 순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8월 20일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치른 2024-25시즌 EPL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 1차례 슈팅과 1차례 키 패스, 드리블 돌파 4회 성공 등의 기록을 남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격팀 레스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손흥민은 더 이상 붙박이 주전이 아니”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에서 손흥민만큼 득점, 도움을 생산하는 이는 없다. 케인이 있을 때도 전방에서 제 몫을 해준 유일한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EPL 2라운드 에버턴전을 치른다. 올 시즌 토트넘의 홈 개막전이다.
다만 손흥민의 포지션은 레스터 원정과 다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발목을 다쳤기 때문.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란케와 로드리고 벤탄크루가 부상으로 에버턴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의 제 포지션은 왼쪽 공격수지만 중앙에서도 제 몫을 해온 바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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