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피벗'에 유가 급등…WTI 2.49% ↑

원종진 기자 2024. 8. 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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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통화정책 기조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발언은 그간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9월 금리인하론은 이미 기정사실화 했으나 이날 파월 의장이 공식화하면서 원유 매수 심리가 자극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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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통화정책 기조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2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74.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80달러(2.33%) 뛴 배럴당 79.0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연설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며 "우리의 여정은 방향이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발언은 그간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 여력이 커지기 때문에 원유 수요도 늘어난다고 여겨집니다.

9월 금리인하론은 이미 기정사실화 했으나 이날 파월 의장이 공식화하면서 원유 매수 심리가 자극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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