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지난 주말에도 폭염 열대야

장상민 기자 2024. 8.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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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8월 22일)를 지난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 예보를 종합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한낮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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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체감온도 33~35도
경상 전라 제주 곳곳엔 소나기
‘처서’, 창밖은 폭염 ‘처서’인 지난 22일 거리의 사람들이 폭염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8월 22일)를 지난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 예보를 종합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한낮 날씨가 예상된다. 도심과 해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2도, 인천 26.2도, 수원 25.3도, 춘천 23.5도, 강릉 28.7도, 청주 24.8도, 대전 23.6도, 전주 25.5도, 광주 24.3도, 제주 23.2도, 대구 26.3도, 포항 27.1도, 부산 27.2도, 울산 25.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전북은 저녁까지,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전과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울산, 경남동부내륙 5∼60㎜,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라권, 대구, 경북, 경남내륙, 제주도 5∼40㎜, 경기북부 5∼20㎜, 강원동해안 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는 전북동부, 전남권, 경북북부내륙,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도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대전·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어 큰 무리 없는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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