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승합차가 버스 들이받고 뒤집혀…'참변'

이송렬 2024. 8. 24. 0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승합차가 버스를 추돌한 뒤 전복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김홍도미술관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차 중인 버스를 추돌했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승합차가 버스를 추돌한 뒤 전복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김홍도미술관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차 중인 버스를 추돌했다. 이후 인접 차선에 있던 승용차를 연이어 들이받은 스타렉스 차량은 도로에 전복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대 A씨 등 나머지 7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치료받았다.

사고가 난 승합차는 안산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소속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폐쇄회로(CC)TV 등을 다각도로 살펴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 과실이 밝혀질 경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