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도소서 인질극으로 4명 사망…"IS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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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기자>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의 한 교도소 앞, 중무장한 연방보안군이 현장에 속속 도착합니다. 기자>
[푸틴/러시아 대통령 : 연방교정국장이 볼고그라드 교정시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내게 보고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인질극을 벌인 이들을 최소 4명으로 특정하며, 이들이 모두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출신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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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의 한 교도소 앞, 중무장한 연방보안군이 현장에 속속 도착합니다.
현지시간 23일 이곳에서 수감자들이 교정기관 직원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당국은 특수부대 작전으로 인질 일부를 구출하고 수감자들을 제압했다고 밝혔지만, 이 과정에서 교정 직원 4명이 숨졌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연방교정국장이 볼고그라드 교정시설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내게 보고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인질극을 벌인 이들을 최소 4명으로 특정하며, 이들이 모두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출신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이슬람 무장세력 IS 소속이라고 밝히며, 무슬림에 대한 박해에 복수하기 위해 범행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일부 영상에는 부상한 교도관들과 IS 깃발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진위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3월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에서 IS 아프가니스탄 지부가 배후를 자처하고 타지키스탄인들이 직접적인 공격 가해 혐의로 붙잡히면서 민족·이주민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지난 6월에도 로스토프나도누의 한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았다 사살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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