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락밴드 공연'…동두천 락 페스티벌 30~31일 개최

김도희 기자 2024. 8. 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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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가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했다.

2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2024년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동두천 시민과 주한미군 간 화합의 장인 '제17회 한미 우호의 날 축제'가 9월 28일 보산동 한미 우호의 광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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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경제 활성화' 10월까지 다채로운 축제 마련
[동두천=뉴시스] 락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동두천시 제공) 2024.08.24 photo@newsis.com

[동두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동두천시가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했다.

2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2024년 제24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첫날에 동두천 출신으로 2015년 인기상을 받은 '밴드 스프링스'와 2018년 일반부 대상을 수상 후 인기를 얻고 있는 '크램' 공연이 이어지며, '플라워'의 공연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31일에는 국내 최정상 락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국보급 로커 김경호와 한국 인디 밴드계의 상징인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정홍일 밴드, 곽동현, 더픽스, 선셋온더브릿지 등이 출연한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해 온 동두천시는 우리나라 락(Rock)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Pop) 음악의 태동지가 돼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배후지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로컬 100(100가지 지역문화)에 선정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도 3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동두천 시민과 주한미군 간 화합의 장인 '제17회 한미 우호의 날 축제'가 9월 28일 보산동 한미 우호의 광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장 내에 게임·음식·공방·자원봉사 부스 운영, 한미 친선 게임과 초대 가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캠프 보산 맥주 축제를 확대해 수제 맥주 시음과 판매,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도심 재생 야간 축제로 자리 잡은 '헬로 DDC 페스티벌'이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 내 청소년이 가장 기다리는 '제21회 청소년 별자리 과학축제'는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제36회 소요단풍문화제'는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5회 두드림 가요제, 제17회 동두천시 자원봉사 축제 등이 10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덕 시장은 "축제를 통해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우리 시를 전국에 알려 365일 언제나 찾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올해 여름과 가을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동두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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