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엔 20만닉스?"…'엔비디아 효과' 누릴까 [종목현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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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대형 기술주) 약세에 내리막길을 걸은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 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 가이던스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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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지속 가능성 확인해야"…결과 따라 AI 모멘텀 재점화 갈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주) 약세에 내리막길을 걸은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 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 가이던스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 주(19~23일) 19만 9700원에서 1만 4200원(7.11%) 내린 18만 5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11일 24만 8500원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15만 1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회복을 시도하며 지난 20일에는 장 중 20만 원대를 터치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이클 둔화 우려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각) 130달러에 마감했던 엔비디아는 22일 123.74달러까지 4.81% 빠졌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캐즘 우려가 제기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투심이 위축된 바 있다. 여기에 경기 둔화로 반도체 사이클 고점이 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266.57에서 5086.90으로 3.41% 내렸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국내 AI 주도주로 등극한 SK하이닉스에는 미국 빅테크 약세가 두 배 이상의 충격이 가해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뒤집을 한 수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거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각) 2분기(5~7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발표되는 내용이 AI 모멘텀 재점화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반도체의 높은 가격과 영업마진으로 투자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있었다"며 "이번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전방 빅테크 기업 수요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엔비디아의 높은 영업 마진과 성장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관전 포인트로는 이익·매출·마진을 꼽았다. 박석현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 비율이 두 자릿수를 회복할 수 있을지, 매출 실적과 가이던스가 전망치 대비 호조를 보일 수 있을지, 매출 총이익률이 예상을 웃돌 수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 결과가 국내외 빅테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3일 기준으로 월가의 주요 투자사 중 66개 사가 엔비디아에 '매수' 추천을, 8개 사가 '보유' 추천을 했다. '매도'는 없었다.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시티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22% 올린 150달러로 상향하며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도 주초 "차세대 블랙웰 칩의 출시 지연이 펀더멘털에 단기적인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밝힌 바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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