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 ‘동행서울 친환경 농장’ 개장… “유기농 김장 채소 심어보세요”

이정민 기자 2024. 8. 24.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이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를 심을 수 있도록 텃밭 준비를 마치고 24일부터 가을 개장을 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친환경농장에서 값비싼 유기농 배추와 무를 직접 키워 수확하는 보람도 누리면서 가족과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행서울 친환경농장 모습.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서울 친환경농장’이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를 심을 수 있도록 텃밭 준비를 마치고 24일부터 가을 개장을 한다.

시는 올해 2월에 서울 근교인 경기도 남양주, 광주, 고양 등의 지역에 4400여 구획을 분양해 분양받은 시민들은 유기농 상추 등을 심고 가꾸는 봄 농사를 마친 바 있다. 이날 개장하는 텃밭에서는 무와 배추 등 김장용 채소를 심고 11월 말까지 수확해 김장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농장은 서울시민들에게 텃밭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등본상 주소가 서울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년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연간 농장 임차료는 1구획(16.5㎡)당 4만∼10만 원(남양주·양평·광주 4만 원, 고양 7만 원, 서울 10만 원)이다. 참여자별 최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공정한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11개 농장 중 한 곳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가을 밭갈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단계에서 가을 밭갈이를 농장에서 트랙터로 일괄 밭갈이를 하는 구획과 참여자가 직접 밭갈이를 하는 구획으로 구분해 신청해야 한다.

트랙터 일괄 가을 밭갈이를 선택하면 8월쯤에 퇴비를 땅에 넣고 트랙터로 밭을 갈아주므로 직접 내 손으로 흙을 파 엎지 않아 좋으나, 고구마와 같이 봄부터 가을까지 긴 기간 키워야 하는 채소를 키우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본인 직접 가을 밭갈이를 선택하면 4월부터 11월까지 휴식기 없이 내 텃밭을 계속 이용해 키울 수 있다.

시는 친환경농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봄·가을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모종과 씨앗을 제공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시한 유기질비료와 병·해충 방제용 유기농업 자재, 호미 등의 소농기구 구입 비용도 지원해 참여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손쉽게 도시농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텃밭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서울시 공원여가사업과(2133-9374, 9373)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친환경농장에서 값비싼 유기농 배추와 무를 직접 키워 수확하는 보람도 누리면서 가족과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