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바르사 핵심이었는데…‘히어 위 고’ 3시즌 연속 임대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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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29)가 3시즌 연속 임대 이적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랑글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1년 연장한 후 곧바로 임대 이적한다"라며 "구매 조항은 없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급 대부분을 책임질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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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클레망 랑글레(29)가 3시즌 연속 임대 이적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랑글레의 급여 대다수를 보조하는 조건으로 그를 1시즌 동안 품기로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랑글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1년 연장한 후 곧바로 임대 이적한다”라며 “구매 조항은 없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급 대부분을 책임질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는 전력 외 자원들을 방출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랑글레 역시 방출 대상자 한 명으로, 그는 주마다 23만 유로(약 3억 4천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발을 활용한 패스 능력이 출중한 랑글레는 한때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둔한 움직임과 불안한 수비력으로 최근 몇 년간 다른 선수들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주급을 받는 랑글레를 처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느 팀도 그를 완전히 품지 않았다. 랑글레는 2022-23시즌 토트넘에 이어 2023-24시즌에는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2시즌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하며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샐러리캡 문제로 어떻게든 랑글레를 내보내야 하는 바르셀로나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가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리오 에르모소(29·무소속)와 동행을 마치면서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54·아르헨티나) 감독은 랑글레에게 구애를 보냈고, 랑글레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관건이었던 급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부분을 지불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약간의 보조를 제외하면 랑글레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랑글레는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빠르게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랑글레를 내보낼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선수 방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일카이 귄도안(33·맨체스터 시티)과 계약을 해지했고, 비토르 호키(19)가 레알 베티스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안수 파티(21), 프렝키 데 용(27), 하피냐(27),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8) 등이 방출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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