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4주 연속 하락… 리터당 휘발유 7.8원·경유 8.0원↓

이한듬 기자 2024. 8. 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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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8원 하락한 리터(ℓ)당 1689.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7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한 뒤 이번주까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셋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526.6원으로 전주보다 8.0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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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안내문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 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반등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전환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8원 하락한 리터(ℓ)당 1689.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7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한 뒤 이번주까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셋째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526.6원으로 전주보다 8.0원 하락했다. 국내 경유가격 역시 7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한 이후 이번주까지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69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63.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536.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499.5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0.6원 높은 ℓ당 1749.5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0원 낮은 ℓ당 1655.9원을 기록했다.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7.4원 내렸다.

정유사 공급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25.9원 내린 1562.7원, 경유는 17.4원 하락한 1417.1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76.2달러로 전주 대비 2.9달러 내렸다.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및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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