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배터리 충전시설 불...또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
[앵커]
어젯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불이 나자, 폭발을 우려한 소방 당국이 인근을 통제하고 전력을 차단해 1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전기차는 아니어서 3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백종규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한쪽에 있는 전기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인근을 지나는 주민이 일단 소화기로 불을 꺼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있는 '교환형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9시 50분쯤.
소방 당국은 리튬 배터리의 경우 폭발 위험성이 있는 만큼 인근을 통제하고 전력을 차단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에 탄 배터리를 거둬들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경기 평택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지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 한 대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이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청 민원실에서 흉기를 든 남성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도주하려다가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졌고, 경찰 여러 명이 달려들어 제압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과 민원인 등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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