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뜻밖의 불펜 게임, 피츠버그 감독은 “대타 기용 시점 고민”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8. 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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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상대의 갑작스런 계획 변경에 대처해야한다.

신시내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을 앤드류 애봇에서 벅 파머로 교체했다.

경기 당일 변경된 계획을 접한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우리도 타선을 조정할 수 있기에 괜찮다"며 갑작스런 변경에도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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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앞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상대의 갑작스런 계획 변경에 대처해야한다.

신시내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을 앤드류 애봇에서 벅 파머로 교체했다.

원래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애봇은 왼어깨 염좌를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신시내티는 원래 예정됐던 선발 앤드류 애봇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불펜 게임을 치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파머는 이번 시즌 47경기에서 57 1/3이닝 소화한 불펜 투수다. 사실상 오프너를 기용하는 것.

경기 당일 변경된 계획을 접한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우리도 타선을 조정할 수 있기에 괜찮다”며 갑작스런 변경에도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가장 어려운 점은 상대가 오프너로 나올 때 그 뒤에 많은 이닝을 소화할 투수가 누군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전날 (롱 릴리버인) 제이콥 주니스가 많은 이닝을 던졌다. 그렇기에 오늘은 전통적인 개념의 불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의 투수 기용을 예상했다.

이어 “여기서 또 한 가지 어려운 것은 대타 기용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다. 상대가 불펜을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여기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매치업을 가져가느냐의 문제일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지명타자) 오닐 크루즈(유격수) 조이 바트(포수) 라우디 텔레즈(1루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우익수) 빌리 맥키니(좌익수) 재러드 트리올로(3루수) 배지환(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지난 세 경기 좌완 선발이 나오면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지환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베일리 팔터가 선발로 나선다. 쉘튼 감독은 “익스텐션이 뛰어나다. 익스텐션이 뛰어난 투수는 90마일도 94마일처럼 느껴진다. 지난 텍사스 원정에서 상대했던 브래드포드도 구속을 보면 88, 89마일밖에 안되지만 타자들의 반응은 그보다 더 빠른 공을 상대하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ㅇ리 홈구장이 좌중간 외야가 넓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팔터의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1회 유독 고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를 해결해줄 마법의 물약같은 것은 없다. 그저 자신의 공을 믿고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며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 대비해 우완 앨런 부세니츠를 콜업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그는 지난해부터 신시내티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루이빌에서 40경기 등판, 55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93 기록했다.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수 오스틴 윈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윈스는 오른 대원근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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