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인하할 때 왔다” 세계 자본시장 일제 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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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할 때가 왔다"고 발언하자 전 세계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론 유럽증시도 모두 상승하고,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국제유가도 2%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전 세계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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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유가 2% 이상 급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할 때가 왔다”고 발언하자 전 세계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론 유럽증시도 모두 상승하고,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국제유가도 2% 이상 급등했다.
◇ 파월 의장 “금리인하할 때 왔다” :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의 연례 정책회의인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왔다"며 금리 인하 방침을 명백히 밝혔다.
그는 "방향은 분명하다"며 "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진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같이 발언하자 국채수익률(시장 금리)은 급락했다. 미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8%까지 하락했다. 이는 연저점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 미국-유럽 증시 일제 랠리 :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다우는 1.14%, S&P500은 1.15%, 나스닥은 1.47% 각각 상승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랠리했다. 독일의 닥스는 0.76%, 영국의 FTSE는 0.48%, 프랑스 까그는 0.70%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0.46% 상승했다.
◇ 비트코인은 5% 급등 : 비트코인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금리에 민감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증시보다 더 오르고 있는 것이다.
24일 오전 5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3% 급등한 6만36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8월 3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46%, 시총 5위 솔라나는 5.83% 각각 랠리하고 있다.
◇ 국제유가 2% 이상 급등 :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63% 급등한 배럴당 7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38% 급등한 배럴당 79.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경제를 활성화해 원유 수요를 늘게 한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전 세계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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