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3분'만에 골넣었던 이강인, '명품 감아차기'로 홈 첫경기 피날레도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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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라운드에서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던 이강인이 이날은 피날레를 장식하는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축구 통계를 다루는 옵타장은 경기 후 "이날 개막전 킥오프 2분4초 만에 나온 이강인의 득점은 매우 빠른 것이었다"며 "2009년 8월8일 마르세유 소속이었던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과 개막전서 넣은 골(1분42초) 이후로 리그앙 개막 첫 득점 중 가장 빠른 골을 이강인이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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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리그 1라운드에서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던 이강인이 이날은 피날레를 장식하는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PSG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17분 교체로 들어가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개막전 르아브르 원정서 4-1 대승을 거두고 돌아온 PSG는 이날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이강인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PSG의 득점력은 그럼에도 뜨거웠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빠르게 드리블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달리는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때렸다. 이것이 오른쪽 포스트를 맞고 PSG의 선제골이 됐다.
PSG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꽃피운 득점이 전반 24분 나왔다. 왼쪽의 바르콜라가 중앙으로 패스한 것을 주앙 네베스가 오른발 원터치로 박스 안에 찔렀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마르코 아센시오가 이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전 슈팅 12-3으로 몽펠리에를 압도했던 PSG는 후반전에도 변함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8분 PSG 역습에서 아센시오가 오른쪽에서 달리는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뎀벨레가 박스 안까지 드리블한 뒤 수비 2명이 자신에게 달라붙자 문전에 오른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바르콜라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멀티골 신고와 함께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후반 13분 윙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곧이어 후반 15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박스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5-0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결국 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뚝 떨어지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가까운 오른쪽 골대 쪽으로 꽂아넣으며 6-0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리그앙 개막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PSG가 빠르게 공격으로 올라오는 상황에서 중앙의 곤살로 하무스가 오른쪽의 이강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공을 잡아 놓은 이강인이 곧바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먼쪽 골문에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본인과 팀은 물론 올 시즌 리그앙 전체 1호골이었다. 정확히 킥오프 2분4초 만에 터진 골.
프랑스 축구 통계를 다루는 옵타장은 경기 후 "이날 개막전 킥오프 2분4초 만에 나온 이강인의 득점은 매우 빠른 것이었다"며 "2009년 8월8일 마르세유 소속이었던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과 개막전서 넣은 골(1분42초) 이후로 리그앙 개막 첫 득점 중 가장 빠른 골을 이강인이 넣었다"고 밝혔다.
개막전서 그렇게 빨리 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로 나와 마지막을 장식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2경기까지는 언제 나와도 골을 터뜨리는 중인 이강인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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