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나폴리, 첼시와 '콘테 원픽' 이적료 합의 '총액 66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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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의 나폴리행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쿠는 나폴리로 간다. 두 팀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보너스 옵션 1,500만 유로(약 223억 원)가 더해진 총액 4,500만 유로(약 669억 원) 규모의 제안을 첼시가 받아들였다. 루카쿠는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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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로멜루 루카쿠의 나폴리행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쿠는 나폴리로 간다. 두 팀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에 보너스 옵션 1,500만 유로(약 223억 원)가 더해진 총액 4,500만 유로(약 669억 원) 규모의 제안을 첼시가 받아들였다. 루카쿠는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루카쿠는 1993년 벨기에 출신 스트라이커다. 안더레흐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피지컬과 독보적인 기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1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에버턴으로 떠났다. 이후 기량이 폭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21년 여름 첼시로 전격 복귀하게 됐다. 당시 첼시는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루카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첼시는 9,850만 파운드(약 1,731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재영입했다.
하지만 첼시로 복귀한 루카쿠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2022-23 시즌을 앞두고는 아예 첼시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임대 신분으로 인터밀란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여름 다시 첼시로 복귀한 뒤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여전히 구단과의 관계는 좋지 않았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에도 AS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서 13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3경기 7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 매서웠던 득점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파울로 디발라와 AS로마의 공격을 이끌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는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하기 전부터 "나폴리는 콘테 감독 선임 발표를 기다리며 이적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공격 보강의 첫 번째 목표는 바로 루카쿠다. 이미 콘테 감독과 루카쿠 사이에 접촉이 있었다. 콘테 감독의 구상에는 늘 루카쿠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루카루를 잘 활용한 적이 있다. 2020-21시즌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루카쿠는 세리에A 36경기에서 24골 1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다시 3년 만에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루카쿠는 이를 위해 연봉도 삭감할 계획이다.
하지만 변수는 오시멘의 거취였다. 당초 나폴리는 오시멘을 매각한 뒤 루카쿠를 데려오고자 했다. 오시멘은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과 연결됐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리그 1라운드에서 헬라스 베로나에 0-3 완패를 당한 나폴리는 루카쿠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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