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베토벤처럼 女 많이 만나면 청력 상실? ♥이혜원 저격에 “난 잘 들려”(선넘패)[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의 저격에 철벽 방어했다.
8월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 47회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패밀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프랑스로 선을 넘은 김다선, 스티브 부부는 남프랑스의 휴양지 엑상프로방스를 소개했다. 물의 도시로 통한다는 도시는 안정환이 "가보고 싶다"며 여행 욕구를 불태울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던 중 안정환의 한 발언이 유럽 출신 패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도시 한편에 열린 장에서 파는 살라미를 본 안정환이 "살라미 볶음밥 해먹으면 맛있는데"라고 한 것. 패널들은 "샌드위치에는 많이 넣어 먹는데"라며 문화 충격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살라미를 썰어 밥에 넣으면 진짜 맛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오늘 되게 투닥거리네"라며 머쓱해했다.
스페인으로 선 넘은 홍연교, 홀리오 부부는 스페인 미식의 본고장 세비야에서 미식 투어를 즐겼다.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판 콘 토마테 등 빵으로 여유롭게 첫 끼를 시작하며 이들은 하루 5끼를 먹을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의 경우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 문화가 있다 보니 식사 시간이 늦어져 배를 채우기 위한 간식 시간이 있다고.
오전 9시, 부부는 오후에 기온이 40도까지 상승할 것을 대비해 일단 관광부터 즐겼다. 스페인 대표 라라 베니또는 심지어 기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기도 한다며 "올해는 5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더라. 장난 아니고 사망하는 사람도 있어 시에스타 무조건 해야 한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부는 스페인 광장을 둘러봤다.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에 새삼 반한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가야 하나?"라고 말했는데, 이혜원이 조금 심드렁하게 "가고 싶다니까요, 스페인"이라고 답하자 "좋게 좀 얘기해달라"며 섭섭해했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은 사진 찍기 딱 좋은 스폿이 영상에서 등장하자 "혜원이가 좋아하겠다"며 눈여겨 보는 모습으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안정환은 제대로 닭살 멘트도 날렸다. 사실 스페인 광장은 한국인들도 잘 아는 장소였다. 통신사 광고에서 김태희가 매혹적인 플라멩코를 췄던 장소였던 것. 당시 CF 영상이 나오고 이혜원이 "지금 봐도 예쁘다"며 김태희의 미모에 감탄하자 안정환은 "혜원이가 더 예뻐"라고 말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스페인 부부는 추로스의 사촌급이라는 피카토스테라는 간식을 먹은 데 이어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방문했던 맛집에서도 고급스러운 꿀대구 요리를 즐겼다. 이들이 먹은 최고급 하몬 타파스는 비주얼만으로 모든 출연자들이 군침 삼키게 만들었다. 부부는 마지막으론 와인을 마시며 미식 투어를 마무리했다.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 후강원 부부는 베토벤의 흔적을 찾아 명곡 투어에 나섰다. 이들의 투어는 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문정 음악 감독은 "서양 음악계의 흐름이 베토벤 전후로 나뉜다는 얘기가 있다. 그전엔 귀족, 왕족을 위한 음악이었다면 베토벤은 본인을 위한 음악을 만든 작곡가다. 그이후 베토벤의 음악을 듣기 위해 콘서트 홀이 생기고, 음악가들이 본인의 음악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세상의 모든 음악가들이 베토벤에게 빚을 졌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설명해 흥미를 자극했다.
또 베토벤이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다는 얘기도 해줬다. 키도 작고 피부색이 까맣고 천연두 자국이 얼굴에 있던 베토벤이 놀림을 받아 움츠러든 성격이 됐다고. 김문정 음악 감독은 늘 화가 나 보이는 베토벤의 초상화를 두고 "(실제로) 늘 저런 표정으로 살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문정 감독은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원인이 와인일 수도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 당시 와인 감미료로 납에 대한 위험을 몰라 납 성분을 포함한 설탕을 썼단다. 머리에 일반인 100배 넘는 납 성분이 배출됐단다"라는 설명이었다.
이때 유세윤은 "제 아내가 베토벤 청력 잃은 이유에 대해 여자를 많이 만나고 정력을 많이 써서라고 저한테 자꾸 그걸로 경고를 한다. 늦게만 놀다오면"이라고 토로했고, 이혜원은 곧장 "괜찮아? 잘 들려요?"라며 안정환의 청력을 테스트해 폭소를 유발했다. 안정환은 "저는 김(문정) 감독님 정도로 들린다. 정말 청력이 좋다"며 선을 그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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