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희망서 제출

김동성 2024. 8. 24. 0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이천시는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박명서 이천시의회 시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원·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김하식 시의원 등과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석준 국회의원·과학고 유치위, '이천과학고 유치 정책토론회' 개최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왼쪽)이 최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전달했다.

경기 이천시는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박명서 이천시의회 시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원·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 김하식 시의원 등과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전달했다.

이천시는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기업인 SK하이닉스 본사와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부터 인증까지를 지원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가 있어 과학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경기 동부권역 학생들이 우수한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은 경기 동부권에 해야 하고 이천시가 바로 최적지임을 적극 강조했다.

아울러 이천시는 최근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천시민 2354명 중 94%가 과학고 설립에 찬성하는 점을 덧붙여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의 열의를 보여주며 힘을 실었고, 19일 이천시의회에서 가결된 '이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도 유치 희망서와 함께 전달했다.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다음달 2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석준 국회의원(왼쪽 네 번째)이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과학고 유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공동으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과학고 유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송석준 국회의원이 좌장을, 김재진 강동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김 교수는 이천시가 갖추고 있는 반도체 인프라와 이천시에 과학고 설립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며 '과학고 유치, 왜 이천이어야만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으로는 △지역 불균형 해소 △국가전략과 부합하는 우수 인력 양성 △이천시 정책과제 실현과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 선택권 확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지 △반도체 산·학·연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로는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한윤수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장, 정의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김은미 도암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김일중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 시장은 “과학고를 유치함으로써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첨단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해 과학교육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이천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에 함께 공감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과학고는 우수한 학생을 교육하는 기관이 아니라, 미래 반도체 산업과 국가 첨단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이천과학고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