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잭슨홀 미팅 '비둘기 발언'에 국제 금값 1%대 상승
원종진 기자 2024. 8. 24. 04:27
▲ 금괴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개시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현지시간 23일 국제 금값이 1% 넘게 상승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4분쯤 전날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2천512.6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9.6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 20일 2천531.6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천546.30달러로 전장보다 1.2% 올랐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인하를 강하게 시사한 게 달러화 가치 하락과 금값 강세를 유발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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