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찾은 ECB 인사 "유럽 성장세 약화…9월 인하 필요 커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23일(현지시간)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든 반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 중인 렌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성장 전망, 특히 제조업 부문이 다소 가라앉았다"며 "이는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을 더욱 커지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23일(현지시간)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어든 반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ECB의 9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 중인 렌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성장 전망, 특히 제조업 부문이 다소 가라앉았다"며 "이는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을 더욱 커지게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렌 총재는 "금리 결정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선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인 추세에서 안정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CB는 앞서 지난 6월 팬데믹 이후 첫 금리인하를 단행, 금리 수준을 4.50%에서 4.25%로 0.25%포인트 낮췄다.
ECB가 7월에는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9월 회의 때까지 나올 모든 지표를 근거로 다음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