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분 4초 개막골에도.. 이강인, 홈 개막전 벤치 출발···PSG, 몽펠리에전 선발 라인업 공개[리그앙 라인업]
개막전에서 2분 4초 만에 리그 1호골을 터트린 이강인(23)이 몽펠리에와의 홈 개막전에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를 치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윌리엄 파초, 누노 멘데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출격한다.
이강인은 지난 주말 열린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2분 4초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그대로 왼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다. 앞에 있던 수비의 발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득점은 2분 4초 만에 나온 이번 시즌 리그 전체 1호골이었다. 이 기록은 리그앙 역대 최단 시간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이강인은 15년 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개막전부터 골 맛을 보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비티냐,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선 오른쪽 측면 윙어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일단 이강인은 벤치에서 홈 개막전을 시작한다.
이강인은 몽펠리에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몽펠리에전 2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번에도 출전해 골 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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