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참석 英 중앙은행 총재 "인플레 지속 위험 줄고 있어"

이지헌 2024. 8. 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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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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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이달 초 팬데믹 이후 첫 금리인하…11월 추가 인하 기대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이날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 심포지엄의 오찬 연설에서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베일리 총재는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의 내재한 지속성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베일리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BOE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는 팬데믹 발발 이후 첫 금리인하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BOE가 다음 9월 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를 동결한 뒤 오는 11월 회의에서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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