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마음먹는 게 어렵다고? 내가 알려줄 수 있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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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 마음먹기 나름이라고들 하지만, 그 마음이란 걸 먹는 게 참 어렵다.
여기, 마음 하나만은 끝내주게 잘 먹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다.
그러니까 이 고양이는 생선만 먹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마음을 먹는다.
내가 먹은 음식만 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먹은 마음이 나를 만들기도 한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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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음을 먹고 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생각처럼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아무것도 안 하기로 마음먹으면 된다. 새로운 기회를 노리거나, 발로 벽을 긁기로 마음먹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마음만 먹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마음을 잘 먹는 비법은 이 마음 저 마음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어 보는 것이다. 어렵고 망설여지는 마음일수록 적극적으로 먹자. 그리고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그냥 해보면 된다. 마음먹은 고양이처럼 말이다. 내가 먹은 음식만 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먹은 마음이 나를 만들기도 한다는 걸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 ‘마음먹다’는 문구를 재치있게 활용해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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