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2024. 8. 24. 01:42
◇한정원 지음·난다
사찰에서 건너오는 종소리를 들으며 나는 누워 있다. 깨끗한 얼굴로 건너가서 경내를 산책해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는 누워 있다. 아침 종은 다섯시 반에 울리니까, 지금은 종소리만이 깨어나 세상을 걷도록 두면 어떨까.
무더운 여름을 ‘네번째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시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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