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반성하고 후회"…BTS 슈가 첫 조사 후 귀가

정해성 기자 2024. 8. 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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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의 멤버 슈가가 오늘(23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슈가는 오늘 저녁 7시 45분쯤 출석해 3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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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 멤버 슈가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지 17일 만입니다.

[민윤기/BTS 멤버 슈가]
"너무나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맥주 한 잔을 마신 게 맞는지, 적발 후 바로 경찰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조사는 3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음주 경위와 구체적인 동선 등을 조사했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타다 집 근처에서 넘어졌습니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발견해 술 냄새가 나자 음주측정을 했습니다.

결과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슈가와 소속사는 적발된 직후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타선 안 된다는 걸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는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라고 밝히자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또 범칙금을 받고 사안이 끝난 것처럼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남은 절차가 있었다는 걸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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