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미 안보보좌관 다음 주 방중…왕이와 북한 문제 등 논의

원종진 기자 2024. 8. 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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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방콕에서 만난 설리번(좌)과 왕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7∼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현지시간 23일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 방문 기간 중국의 외교 분야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부장 겸임)과 만나 양국 관계의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고위 당국자가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왕이 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러시아의 방위산업 지원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남중국해 문제와 북한, 중동, 미얀마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최고위 외교 책사인 두 사람은 최근 1년 반 사이에 빈, 몰타, 방콕 등에서 4차례 만났으며,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 조율 등 중요한 외교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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